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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라딘(중고서점)에 책 팔기_안보는책 팔고 새로운책 구입

by 달리는나비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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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어릴때 읽고 필요없어진 책,

이제는 읽지않는 책들,

책장 정리를 하다보니 버릴것도 한가득 나왔다

전집류는 동생네 집에 준것도 있고 당근하기도 했는데 그러고도 한가득이라니 ㅠㅜ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분류를 하기 시작했다

1. 동생네 보낼것 먼저 추리기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것, 유명작가의 책등.)

2. 찢김이있거나 너무 오래된책, 책기둥이 찍히고 찢긴것은 판매할수 없으니 재활용쓰레기 버리는날 내놓기

3.  중고서점 알라딘에 팔 책 분류하기.

책 분류를 했으면 알라딘 어플을 연다

어플에서 첫화면 아랫줄에 바코드 표시를 누른다.

빨간동그라미친 부분

원하는 책의 바코드를 노출시키면

알라딘 매입가를 알수있다

아래 사진의 52층 나무집을 먼저 찍어보자

 
 

위의 초록네모에 가득차게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알라딘중고메입가를 알려준다

책상태가 (상)품일 경우 3500원 이다.

두번째 구멍에 빠진아이 가격을 알아보자

 

바코드를 스캔하니 두개의 정보가 나온다

내 책과 같은 정보를 찾아 알라딘에 팔기를 누르면 중고가격을 알수있다.

 

오래된 책이다 보니 매입가가 800원이다.

이렇게 바코드를 인식시켜보면 인식이 안되는 책도있고(그런책은 매입안하는것같다)

매입불가라고 뜨는책도 있다.

알라딘가기 전날, 혹은 당일날 확인하고 가능한책만 들고가야한다

1주전엔 매입가능이라고 떳다가 1주후에 다시하니 불가라고 뜨기도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때그때 재고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있는것같다.

책 팔러 가야지 맘먹고 3주만에 커다란 코스트코가방, 비슷한크기의 가방들에 비슷한 무게로 나누어 가방4개를 만들어서 33권을 들고 4인가족이 출동했다.

(택배로 보내서 판매도 할수 있지만.. 우린 직접 들고감)

 

우리는 서현 알라딘으로 갔다

주차는 분당구청에 했다.

(알라딘도 가능하지만 분당구청이 주말엔 무료이기도 하고 자리도 많고 훨씬 주차가 편함)

중고매입계산대에 책을 올려두고 직원분들이 책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책 기둥 살펴보고 앞뒤 둘러보고 안쪽 휘리릭 넘겨보고..

이게 뭐라고 긴장된다니... ㅎㅎ

서너권 들고가서 판매한적은 있지만 온가족이 가득들고간건 처음이라 그런듯 하다.

 

휘리릭 검사하시더니 일부를 다시 돌려주며 매입불가라고 말씀하셨고 ㅠㅜ

매입 가능한 책 상태인것들은 바코드를 찍어서 화면으로 보여주셨다

그리고 바코드인식결과 매입불가인 책이 또생김

(적정재고 초과였다. 집에서 확인하고 갔는데도;;;;;)

모니터안에는 책이름과 상태, 금액까지 정보가 적혀있고 우리아이들은 어떤책이 높게 판매가 되었는지, 자기가 좋아했던 책이 얼마에 판매되었는지 빠르게 확인했다.

 

알라딘 어플로도 확인할수 있었는데(회원가입되어있는 경우, 제목과 가격도 다시 확인가능)판매한 책은 총 20권이었고 32,400원 이었다.

알라딘 가면서 각자 판매금액을 생각했었는데 언저리라도 맞춘사람이 없었다 ㅎㅎㅎ

우리는 현금으로 받아 떡볶이 사먹고 노래방다녀옴^^;;;

너무 금방 사라진돈~

교육상으론 그돈으로 다시 책을 사야하는데... 하며 놀았더니 돌아오기 전에 둘째가 재미있을것 같은 책 찾아서 사가고싶다고 했다

다시 알라딘에 들러 각자 한두권씩 골라왔다.


알라딘에서 매입불가 받은 책들

알라딘에 매입불가 책들

1. 책 기둥이 눌리고 말끔하지못한 책

2. 부록카드가 없는책(책에 함께 있었던 경우)

3. 5장 이상 밑줄이나 메모가 있는책

(이걸 몰라서 신랑의 기술서적들이 많이 돌아왔다.)

4. 찢김이 있는책

위에 불가항목중 밑줄친 책을 생각안하고 들고갔다가 돌아온 책들이 13권이나 되었다

책기둥은 나의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보는듯 싶다.

그런데 사실 이건 왜 안되는거지? 싶은것도 몇권 있었음^^;;

내가 보던책이 버려진다고 생각하며 재활용쓰레기 버리는날 내놓는건 기분이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중고책으로 판매하면 다른 누군가가 사서 읽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에게 작가에게 종이에게 나무에게 덜 미안해 하게되는것같다.

아이들도 뿌듯해하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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