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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카톡 선물하기 / "세상촉촉한 치즈케이크" 선물받은 리얼후기

by 달리는나비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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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생일날 회사 동료분께서 깜짝 선물로 보내주신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세상 촉촉한 치즈케이크"

신랑이 케익 선물 받았어~ 하기에

오는길에 쿠폰 사용해서 가져와~ 했더니

아니 택배로 오는거래~ 한다.

치즈케이크라니 아이좋은것!!

카톡으로 보니 아주 맛나게 생긴 라즈베리 케익이네.. 아이신나~~~

이틀을 기다리고 배달온 치즈케익!

치즈케익은 언제나 옳기에 신나하며 사진찍고 박스를 열었다.

박스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온 물건이라고 친절히 안내 스티커도 붙어있다.

열어보니 박스 크기가 무색한 한뼘 사이즈의 이쁜 노랑 박스가 짜잔!!

냉동제품이기에 녹지말라고 드라이 아이스와 아이스팩이 여러개 들어있어

녹지않고 집까지 잘 도착 했다^^

 

동그란 노란박스가 너무이뻐 이리저리 찰칵 찰칵!

똥손이라 그런지 이쁨이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 속상해 하며^^

노랑 박스를 열면 귀여운 나무빵칼과 짧은초, 그리고 안내문 하나가 똭~

빵에서 혹시나 탄산맛이 난다면 포장중 드라이아이스 때문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사항 이었다.

 

박스 뒷부분에는 제품명과 원재료명, 영양정보가 적혀있는데

어~

어라~

?????

뭐지????

신랑 호출!! 여보 케익이 잘못온거 아니야? 선물받은거 잘 살펴봐~

왜 케익이 녹차치즈지?

상품페이지에 맛나게 보이는 라즈베리치즈케익은 어디간거지?

ㅠ.ㅠ 선물 받은 케익이 녹차맛 이라니.....

엄청 좌절좌절 슬퍼 ㅠ.ㅠ

그래도 선물 주신분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맛있게 먹자며..

케익 오픈 오픈!

음.................

핸드폰을 찾아 상품페이지를 들어가... 상품 설명을 다시 .... 보았다........

왜 내 케익은 쑥떡모양일까???

상품페이지에 있는 녹차치즈케이크 사진은 그래도 풋풋한 연두빛이 도는 녹차케이크인데...

잉~~~~

 

상온에 좀 두었다가 커피 한잔과 함께 먹자 싶어서

자르려 칼을 들었는데 ㅋ

(동봉되어온 나무칼로는 케익을 자를 수 없어 과도 등장!)

음.. 좀 더 녹여하 하나???

30분정도 꺼내둔것 같은데 워낙 딱딱히 꽁꽁 얼어있어 그런지

칼이 들어가도 빠지지 않는.......

중심부로 갈수록 칼이 꿈쩍하지 않는다.

칼을 들면 케익이 따라 올라오는 이상현상을 볼 수 있었다.

힘겹게 한조각을 자른 단면...

하얀부분은 치즈케익맛.. 위에 녹차가루는 음 그냥 그렇고..

아래 녹색은 씁쓸뻑뻑한 맛이다.

설명대로 풍부한 녹차함유량이 맞는것 같다.. 싸~~ 하게 오는 녹차맛..

녹차를 좋아하고 단것 싫어 하는 분이라면 만족할듯 싶다.

but!! 나는 달달촉촉치즈케익을 좋아하기에..

내돈주고 사먹지는 않을듯..

내돈주고 사주지도 않을듯..

신랑아~ 맛나게 잘 먹었다고 말씀드려!!!!

선물할때는 무난한 맛이 최고인것 같아요.. 녹차케익은 정말 충격이었어!

라즈베리는 맛있었을것 같은데... 너무 아쉬운 선물이었다.

참!! 이 선물은 받은사람이 맛을 변경해서 받을 수 있는데 우리집 남자는 그런거 몰라몰라

변경못한것 같음

한조각 먹고.. 더 녹을때 까지(칼일 잘 움직여 자를수 있을때) 기다려 6조각으로 소분해 통에 담아 냉동실행..

한조각씩 꺼내두었다가.....(녹을때 까지 기다려아지.. 아니면 녹차가루부분만 떨어지고 먹을수 없어서...)

포크좀 들어갈때 커피내려 함께 먹었다.

작은 아들이 의외로 먹을만 하다며 반을 먹고....

이렇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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